새해를 시작하는 기도, 하나님과 함께 걷는 길

새해, 하나님과 함께 걷는 길

새해가 밝았습니다. 혹시 잠시 멈춰 서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에는 무엇을 품고 무엇을 내려놓을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새해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을 선물합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 그분의 뜻에 맞춰 살아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죠.

이 특별한 시간, 진심을 담은 기도로 하나님을 우리 삶에 초대하고, 그분의 사랑이 우리의 여정을 인도하도록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주님 앞에 섰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저를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입니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되면서도 동시에 막막한 마음도 듭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기에 두려움보다는 믿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내가 너희를 향한 계획은 재앙이 아니요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것이니라" (예레미야 29:11)

주님, 올해는 주님과 더욱 가까워지기를 소망합니다. 매일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이 제 삶의 등불이 되어 주님의 뜻 안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저는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입니다. 의심하고 걱정하며, 혼자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언제나 저를 인내로 기다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애가 3:22-23)

주 예수님, 제 마음에 주님의 평안이 가득 채워지기를 간구합니다. 과거의 아픔과 후회,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제 마음속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고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의 십자가 희생과 부활을 기억하며, 새 생명을 얻은 자로서 주님 안에서 온전히 새롭게 거듭나기를 원합니다.

성령님, 저를 인도하여 주소서. 삶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지혜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조급해하지 않고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인내하게 하소서. 제가 연약할 때 주님의 능력으로 채워주시고,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이사야 40:31)

하나님 아버지, 저뿐만 아니라 제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제 가족과 친구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허락하시고,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살아가도록 축복해 주세요. 제가 그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고, 용서하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3:34)

제가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세상적인 성공이 아닌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세요. 저의 꿈과 소망이 주님의 계획과 일치하게 하시고, 주님께서 열어주시는 문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올 한 해 주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가득 채워주시고, 제 삶을 통해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무엇보다도 제가 영원한 가치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잠시 지나가지만, 주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도록 저를 이끌어 주세요.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하지 말라" (골로새서 3:2)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제가 주님을 잊고 살 때에도 항상 저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시기에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