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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삶 가이드

와서 무릎을 꿇고 경배하라

by Ngeneration 2024.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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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무릎을 꿇고 경배하라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이 일을 보자." 그러자 목동들은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았다. (누가복음 2:15-16)

크리스마스 캐럴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지는 이 계절, 우리는 다시 한번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며 그 의미를 되새깁니다. "와서 무릎을 꿇고 경배하라"는 찬양의 가사는 단순한 노랫말을 넘어 우리 삶 깊숙이 파고드는 영적인 초대입니다. 마치 베들레헴의 목자들이 천사의 음성을 듣고 아기 예수께 달려갔듯, 우리 또한 마음의 문을 열고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 경배해야 합니다.

겸손과 기대함으로 나아가는 길

"와서 무릎을 꿇고 경배하라"는 것은 단순히 육체적인 행위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교만을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세상의 모든 영광과 권세를 버리고 낮고 천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 그분 앞에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서 있어야 할까요? 마치 목자들이 그러했듯, 우리 또한 세상의 가치관과 욕심을 내려놓고 순수한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믿음의 응답, 은혜의 부르심

목자들은 천사의 기쁜 소식을 듣고 즉시 베들레헴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들의 믿음은 단순하면서도 강력했습니다. 세상의 눈으로는 어리석어 보일지라도,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랐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믿음이 요구됩니다. 세상의 유혹과 조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교만을 버리고 은혜를 구하며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교만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방해합니다. 교만은 우리의 눈을 가리고 마음을 닫아 참된 진리를 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통회하는 자를 가까이 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시편 51:17).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며 교만을 경계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낮은 문을 통과하여 그리스도께로

베들레헴의 탄생 교회는 낮은 문으로 유명합니다. 그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허리를 굽히고 머리를 숙여야만 합니다.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습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높은 자리에서 내려와 낮은 자리로 임하신 예수님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그분을 따라야 합니다.

오직 은혜, 오직 믿음으로

개혁주의 신학은 우리의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 말미암는다고 가르칩니다. 우리 스스로의 노력이나 행위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크리스마스, 우리는 다시 한번 이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세상의 소음을 잠시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아기 예수께 나아가십시오. 그분의 탄생은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며, 그분의 사랑은 우리 삶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와서 무릎을 꿇고 경배하라"는 초대에 응답하여 참된 기쁨과 평안을 경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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