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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삶 가이드

사랑의 표현: 마음을 담아 기도하는 성도의 교제(빌립보사 1:7-9)

by Ngeneration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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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1:7–9 (NKRV)
7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됨이라 
8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9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오늘 우리는 사도 바울의 마음 깊은 사랑이 담긴 빌립보서 1장 7절에서 9절 말씀을 묵상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을 향해 "내가 너희 무리를 생각하는 것이 옳으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하나님이 내 심장이 그리스도 예수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증거하시느니라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이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되기를 구하노라" 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의 이 말씀은 단순한 인간적인 감정을 넘어선, 깊고 숭고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그는 빌립보 교인들을 ‘마음에 품고’ 있다고 말합니다. 마치 할아버지께서 작별 인사를 하시며 “늘 자네를 생각할 걸세”라고 말씀하시던 따뜻한 마음과 같습니다. 그 말은 단순히 머리로 생각하는 것을 넘어, “자네가 잘 지내는지 늘 마음이 쓰이고, 자네의 삶의 무게를 함께 느끼며, 자네가 가는 길을 늘 궁금해하고 염려한다”는 깊은 관심과 사랑의 표현입니다.

바울이 사용한 단어들을 살펴보십시오. “느끼다,” “마음,” “사모하다,” “애정”과 같은 단어들은 단순한 정신적인 집중을 넘어, 동정심과 진정한 염려를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비록 빌립보 교인들과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었지만, 그들이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이며, 늘 자신의 생각과 기도 속에 함께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는 진정으로 그들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핍박했던 바울이 이토록 깊은 사랑을 품게 된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부어주신 놀라운 사랑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바울과 빌립보 교인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의 사랑의 기준과 근원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이셨습니다. 바울의 삶은 이제 그리스도의 심장 박동에 맞춰 뛰고 있었던 것입니다.

빌립보 교인들이 바울의 삶에 너무나 소중했기에, 그들을 향한 그의 사랑은 자연스럽게 기도로 이어졌습니다. 바울은 기도가 사랑의 가장 중요한 표현 중 하나임을 깨달았습니다. 그의 사랑은 단순한 감상적인 표현이나 듣기 좋은 말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친구들을 위해 기도했으며, 매일 그들을 위해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 마음에 부어진바 됨이니”(로마서 5:5) 라는 말씀처럼, 우리 또한 성령 안에서 사랑을 받으면, 바울과 같이 사랑하는 이들을 향해 기도하게 됩니다. 이는 마치 한 가족 안에서 느끼는 사랑과 같습니다. 우리는 같은 하나님 아버지를 모시고 있으며, 그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기도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사랑하는 교회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리스도의 사랑이 여러분의 마음을 넓히고, 여러분을 통해 흘러넘치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이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을 향한 애정이 여러분을 기도로 이끌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성도의 아름다운 교제이며,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귀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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