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음세대에게 쓰는 편지

“형식을 넘어서: 믿음의 핵심에 집중하는 삶”

by Ngeneration 2024. 6. 28.
반응형

형식을 넘어서

종교적 형식을 벗고 본질에 집중하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 질수록 우리의 삶은 풍성해 진다.

믿음의 본질에 집중하라: 하나님과의 관계 깊이기

우리의 신앙생활은 마치 깊은 바다를 항해 하는 것과 같습니다. 고요한 날도 있지만, 때로는 거쎈 파도와 폭풍우를 만나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인생은 본질적으로 복잡합니다. 왜냐하면 무한하신 하나님을 유한한 인간이 이해하고 따르려는 노력은 필연적으로 깊이 있는 고민과 씨름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 믿음의 여정에서 피할 수 없는, 그리고 피해서는 안 되는 본질적인 복잡함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우리는 이러한 본질적인 신앙의 고민 대신 불필요한 종교적 형식과 관행에 매몰되어 있지 않습니까?

불필요한 복잡함의 함정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성도들이 신앙의 본질적인 복잡함 대신 불필요한 종교적 형식과 율법주의에 얽매여 신앙의 기쁨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교회 내 각종 행사, 형식적인 예배 참석, 과도한 봉사 활동, 복잡한 교회 조직 등이 때로는 우리의 영적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진정으로 중요한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사도 바울은 이를 경계하며 골로새서 2장 8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뿐만아니라 갈라디아서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 5:1).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그렇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행위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이 개혁주의 신앙의 핵심입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는 결코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없습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엡 2:8-9).

그렇기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믿음의 본질에 집중하며 생활해야 합니다.

믿음의 본질에 집중하기

  1. 하나님과의 관계 깊이기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인식하고, 그분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서 내 길을 아시나이다"(시편 139:3)라고 고백했습니다.
  2. 불필요한 종교적 형식 줄이기 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을 꾸짖으셨습니다(마태복음 23장). 우리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을 진실하게 예배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3. 말씀 묵상에 시간 투자하기 복잡한 신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4. 유연한 신앙 생활 추구하기 하나님은 각 사람을 독특하게 창조하셨습니다. 획일화된 신앙 생활이 아닌, 당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섬기세요.
  5. 영적 교제의 질 높이기 단순히 교회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넘어, 진정한 영적 교제를 나누세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태복음 18:20)

결론: 믿음의 본질적 복잡함을 포용하라

신앙의 여정에서 마주치는 어려움과 의문들을 피하려 하지 마십시오. 대신, 그것들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기회로 삼으세요. 불필요한 종교적 형식과 관행들을 제거함으로써, 여러분은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하나님과의 관계 발전에 투자하십시오. 다시 말해 율법주의라는 굴례에서 벗어나 오직 은혜로 주신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십시오.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목표는 신앙생활을 단순화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본질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린도전서 13:12)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4-7).

오늘부터 신앙의 본질, 즉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는 데 집중하며 살아갈 때 우리의 삶속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쳐 나게 될줄로 믿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