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떠나라: 당신 안에 잠든 씨앗을 깨워라

 

빈손으로 떠나라: 당신 안에 잠든 씨앗을 깨워라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땅은 무덤입니다."

20년 전, 마일스 먼로 목사님의 이 말씀은 제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그렇습니다. 무덤은 우리가 이루지 못한 꿈, 펼치지 못한 재능, 나누지 못한 사랑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우리는 종종 '시간이 없어서', '준비가 덜 되어서', '두려워서' 라는 핑계로 삶을 유예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유한하며, 그 끝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이 땅에 왔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귀한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5:14-30) 그것은 찬양일 수도 있고, 가르침일 수도 있고, 섬김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아직 당신 안에 숨겨진 씨앗을 발견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씨앗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될 때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것입니다.

개혁주의 신학은 우리에게 '오직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가르칩니다.

우리는 아무런 공로 없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구원을 얻었습니다. (에베소서 2:8-9) 그렇다면 이 은혜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까요?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당신의 달란트를 세상에 드러내고,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데 힘쓰는 것입니다.

"빈손으로 떠나겠다고 결심하라."

이 말은 단순히 세상적인 재물을 남기지 말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당신 안에 있는 하나님의 선물을 남김없이 쏟아내고, 세상에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라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작은 것부터 시작하십시오. 미루지 마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하실 것입니다. (여호수아 1:9)

오늘 당신이 시작하지 못하고 계속 미루었던 일은 무엇입니까?

지금 바로 노트를 꺼내 적어보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오늘, 바로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십시오.

당신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 채워지기를, 그리고 당신의 무덤이 아닌 세상이 당신의 작품으로 빛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생명의 삶 묵상노트 ㅣ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회복의 길: 심판 뒤에 숨겨진 은혜‌"(호세아 15: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