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가장 놀라운 점 중 하나는 그 안에 담긴 솔직함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연약함과 죄성을 숨기지 않으며, 심지어 위대한 신앙의 인물들조차도 완벽하지 않는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러한 정직성은 때로는 불편하게 느껴 질수 있지만, 동시에 우리에게는 큰 위로가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역시 믿음의 여정에서 그들처럼 끓임없이 흔들리고 넘어져서 의심하고 고난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아삽의 고난와 신앙의 회복(시편 77)
시편 77편에서 아삽의 깊은 영적 고뇌를 볼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영원히 버리셨는지, 그분의 사랑이 식어버렸는지 의심하며 괴로워합니다(시 77:7-9). 이것은 우리가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흔히 경험하는 영적 침체와 유사합니다. 그러나 아삽의 반응은 우리에게 중요한 신앙적인 교훈을 제시합니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과거 행적을 기억해야 합니다(시 77:11-12). 아삽은 하나님께서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떠올립니다(시 77:11-12).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신실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우리 삶뿐 아니라 구원 역사 전체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할때, 현재의 어려움고 의심을 극복할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을 신뢰하기로 선택해야 합니다(시 77:13-14). 아삽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능력을 묵상하며 그분을 신뢰하기로 선택합니다(시 77:13-14). 이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40:26은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여줍니다. 우주의 광대함과 복잡성을 고려할 때, 우리는 그 창조주께서 우리의 삶도 돌보실 것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성경의 정직성과 하나님의 영광
성경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며, 그 안에 담긴 인간의 연약함과 실패는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시편 19:1-4). 다윗 왕의 죄와 회개, 베드로의 배신과 회복, 바울의 핍박자에서 사도로의 변화 등 성경 속 인물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죄 용서의 은혜와 변화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성경은 또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합니다.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의 성취,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부활 등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은 모두 성취되었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변함없이 신실하신 분임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우리가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묵상할 때, 우리의 작음을 인정하고 그분께 온전히 의지할 수 있게 됩니다.
결론: 성경의 신실함이 주는 위로와 희망
결론적으로, 성경의 정직성은 우리에게 현실적인 믿음의 모델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의심의 순간에 직면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과거 행적을 기억하고 그분의 성품을 신뢰함으로써 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신실하심은 우리에게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뿌리를 제공합니다. 오늘도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위로와 희망을 얻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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