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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시는 주님, 그래도 듣고 싶어 하시는 주님 [개역개정] >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마태복음 6:6-8)NIV: "But when you pray, go into your room, close the door and pray to your Father, who is unseen. Then your Father, who sees what is done in secret, will reward you..."새번역: "너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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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거룩한 가면을 쓴 살의(殺意) (마태복음 27:1-2) 새벽은 본래 거룩한 시간입니다. 하루의 첫 시간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고, 맑은 정신으로 진리를 대면하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마태복음 27장의 새벽은 다릅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모였지만, 그것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예수 그리스도)을 제거하기 위함이었습니다.그들은 예수님을 '결박'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밧줄로 손을 묶은 행위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신학, 전통, 그리고 기득권이라는 틀 안에 갇히지 않는 예수님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왜 안식일에 병을 고치느냐?", "왜 세리와 밥을 먹느냐?" 그들의 질문은 항상 "왜 내 생각(예측 가능성)대로 움직이지 않느냐?"는 항변이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예수님을 빌라도라는 .. -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셨느니라 (고린도후서 5:1) 하나님께서는 죄를 알지도 아니하신 이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삼으사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셨느니라 — 고린도후서 5:1 신기하지요…이 구절을 읽을 때마다 마음 한쪽이 조용히 떨려요.하나님이 하신 일이 너무 크고, 너무 말도 안 되고, 너무 사랑 같아서요.“죄를 알지도 못하신 분을… 우리를 위해 죄로 삼으셨다.”이 표현은 그냥 성경적인 표현이 아니에요.정말 말 그대로예요.예수님은 죄라는 게 뭔지도 몰랐어요.죄책감, 부끄러움, 숨고 싶은 마음… 그런 것조차 없던 분이었지요.그런데… 우리 때문에.정말 우리 때문에 그 모든 더러운 것, 무거운 것, 숨막히는 것들을자기 어깨 위에 올려놓으셨어요.이게 어떤 느낌인지…가끔 이런 상상을 해요.마치 새하얀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한 번도 얼.. -
[묵상] 폭풍 속에서도 고요한, 세상이 알 수 없는 선물 (요한복음 14:25-27) [묵상] 폭풍 속에서도 고요한, 세상이 알 수 없는 선물요한복음 14:25-27다락방의 공기는 무거웠을 것입니다. 스승과의 이별을 직감한 제자들의 눈동자는 불안하게 흔들렸고, 닥쳐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그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었겠지요. 바로 그 숨 막히는 긴장 속에서, 예수님의 목소리가 낮지만 단단하게 울려 퍼집니다. 그것은 단순한 위로의 말이 아니었습니다. 당신의 부재(不在)를 넘어설 영원한 약속, 바로 평화에 대한 선언이었습니다.세상이 주는 평화는 마치 얇은 유리와 같습니다. 통장 잔고가 넉넉할 때, 건강이 좋을 때, 관계가 원만할 때만 잠시 머물다 상황이 바뀌면 조각나버립니다. 그것은 '조건부' 평화이며, 외부 환경에 철저히 종속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 손에 쥐여 주시는 평화는 결.. -
온전히 신뢰의 길 온전한 신뢰의 길내 지혜의 한계를 인정할 때우리는 매일 수백 개의 결정을 내립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밤에 잠들 때까지, 크고 작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고백하자면, 우리는 얼마나 자주 '내 판단'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살아왔습니까?"내가 이 정도는 알아서 할 수 있어." "경험상 이게 맞아." "내 직감이 이렇게 말하는데..."잠언 3:5-6은 이런 우리에게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제시합니다.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개역개정)네 가지 동사가 그리는 신앙의 지도솔로몬은 여기서 네 가지 동사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처음 세 개는 우리의 책임이고, 마지막 하나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우리의.. -
"바디 프로필"은 찍는데, "영혼 프로필"은 어떻습니까? (디모데전서 4:8) "바디 프로필"은 찍는데, "영혼 프로필"은 어떻습니까? (디모데전서 4:8)요즘 서점에 가거나 SNS를 보면 '바디 프로필'에 대한 열풍이 얼마나 뜨거운지 실감하게 됩니다. 일생에 한 번, 자신의 가장 건강하고 멋진 순간의 몸을 전문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몇 달간 혹독한 식단 조절과 강도 높은 운동을 감내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이처럼 눈에 보이는 성과를 위해 땀 흘리는 '육체의 훈련'은 분명 가치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오늘 본문에서 그 사실을 인정합니다."육체의 훈련(training)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모든 것에 유익하니 이생과 장래의 생명을 약속하느니라." (디모데전서 4:8)바울은 육체의 훈련이 '약간의 유익'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 -
돌아서지 않는 사람들 (요한계시록 2:2-3 묵상) 돌아서지 않는 사람들 (요한계시록 2:2-3 묵상)"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요한계시록 2:2-3)칠흑 같은 밤, 성벽 위를 지키는 파수꾼을 상상해 봅니다. 그의 임무는 그저 하염없이 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빗줄기가 쏟아져도, 살을 에는 바람이 불어도, 졸음이 몰려와도 그는 자기 자리를 떠날 수 없습니다. 그것이 그의 '인내'입니다.하지만 그의 진짜 '수고'는 따로 있습니다. 성문으로 다가오는 모든 그림자를 '시험해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왕의 전령이다!"라고 외치며 다가오는 자가 있을 때, 그가 진짜 .. -
당신이 짚고 있는 지팡이는 무엇입니까? (잠언 3:5-6 묵상) 제목: 당신이 짚고 있는 지팡이는 무엇입니까? (잠언 3:5-6 묵상)스키를 타다 심하게 다리를 다친 한 성도님을 알고 있습니다. 몇 주간 목발에 의지해 계단을 오르내리는 모습이 참 안쓰러웠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목발을 짚는 손이 온통 빨갛게 부어오르고 물집이 잡힌 것을 보았습니다. 그분은 멋쩍게 웃으시며 "목사님, 목발에 기대는 것도 보통 힘든 일이 아니네요"라고 하셨습니다.그렇습니다. 무언가를 '의지한다'는 것은 이처럼 힘든 일입니다. 하물며 그것이 내 자신의 연약한 생각이라면 어떨까요?오늘 우리는 솔로몬이 아들에게 주는 지혜의 말씀, 잠언 3장 5-6절을 묵상하려 합니다."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
정죄감의 무게를 내려놓고, 은혜의 날개를 펴세요 정죄감의 무게를 내려놓고, 은혜의 날개를 펴세요"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로마서 8:1)스스로에게 실망하고 넘어지는 날들이 있습니다. 어제 결심했던 거룩한 삶은 온데간데없고,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맴도는 자신을 보며 깊은 무력감에 빠지기도 하죠. 위대한 사도 바울조차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며 처절하게 탄식했으니, 우리 마음이야 오죽할까요.하지만 복음은 바로 그 절망의 자리에서 가장 밝게 빛납니다. 마치 서툰 솜씨로 빚어 금이 가고 만 도자기를 보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흠과 균열에만 시선을 고정하며 "이건 실패작이야"라고 자책하지만, 도예가이신 하나님께서는 그 연약한 질그릇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 안에 가장 귀한 보배이신 예.. -
내 영혼의 집 짓기: 좋은 교회,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내 영혼의 집 짓기: 좋은 교회,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샬롬! ‘오픈 더 바이블’의 최영덕 목사입니다.요즘 많은 분들이 이사나 새로운 시작 앞에서 "어떤 교회를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막막함을 토로하곤 합니다. 수많은 교회들 속에서 내 영혼이 뿌리내릴 곳을 찾는다는 것이 마치 망망대해에서 항구을 찾는 것처럼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지요.교회를 선택하는 것은 단순히 예배드릴 장소를 정하는 것을 넘어, '내 영혼의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든든히 버텨주고, 지친 몸과 마음을 뉘어 쉴 수 있는 따뜻한 안식처를 마련하는 일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설계도를 가지고, 어떤 재료를 사용해서 이 소중한 영혼의 집을 지어야 할까요?1. 가장 중요한 설계도: 생명의 '말씀'튼튼한 집을 지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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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은 자를 통해 예수를 만나다 샬롬! 성도님, 최영덕 목사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주제로 마태복음 18장 5절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제자들이 '누가 크니이까?'라는 지극히 세상적인 질문을 던졌을 때,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를 세우시며 가르침을 주셨던 이 장면은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대목입니다.성도님께서 보내주신 핵심 생각과 기도문을 바탕으로, 이 말씀에 담긴 더 깊은 의미를 함께 나누고 우리 삶에 적용해 보겠습니다.성경 구절개역개정: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마태복음 18:5)새번역: "또한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 하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하는 것이다."NIV: "And whoever welcomes one such chi.. -
결혼, 이 땅에서 천국을 미리 맛보는 비밀 결혼, 이 땅에서 천국을 미리 맛보는 비밀샬롬! 최영덕 목사입니다.하얀 드레스와 턱시도, 수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서 영원을 약속하던 그날의 벅찬 감동을 기억하십니까? 우리는 동화 속 왕자님과 공주님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결말을 꿈꾸며 결혼이라는 문을 엽니다.하지만 설렘이 익숙함으로 변하고, 낭만적인 기대가 고된 현실의 무게에 짓눌릴 때, 우리는 종종 길을 잃곤 합니다. "내가 꿈꾸던 결혼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하는 실망감과 함께, 한때는 세상 전부였던 배우자가 가장 먼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왜일까요? 우리가 결혼의 가장 중요한 설계도를 놓쳤기 때문은 아닐까요? 오늘 우리는 성경이라는 하나님의 설계도를 펼쳐, 그분이 계획하신 결혼의 진짜 목적, 이 땅에서 천국을 미리 맛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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