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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프로필"은 찍는데, "영혼 프로필"은 어떻습니까? (디모데전서 4:8) "바디 프로필"은 찍는데, "영혼 프로필"은 어떻습니까? (디모데전서 4:8)요즘 서점에 가거나 SNS를 보면 '바디 프로필'에 대한 열풍이 얼마나 뜨거운지 실감하게 됩니다. 일생에 한 번, 자신의 가장 건강하고 멋진 순간의 몸을 전문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몇 달간 혹독한 식단 조절과 강도 높은 운동을 감내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이처럼 눈에 보이는 성과를 위해 땀 흘리는 '육체의 훈련'은 분명 가치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오늘 본문에서 그 사실을 인정합니다."육체의 훈련(training)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모든 것에 유익하니 이생과 장래의 생명을 약속하느니라." (디모데전서 4:8)바울은 육체의 훈련이 '약간의 유익'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 -
돌아서지 않는 사람들 (요한계시록 2:2-3 묵상) 돌아서지 않는 사람들 (요한계시록 2:2-3 묵상)"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요한계시록 2:2-3)칠흑 같은 밤, 성벽 위를 지키는 파수꾼을 상상해 봅니다. 그의 임무는 그저 하염없이 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빗줄기가 쏟아져도, 살을 에는 바람이 불어도, 졸음이 몰려와도 그는 자기 자리를 떠날 수 없습니다. 그것이 그의 '인내'입니다.하지만 그의 진짜 '수고'는 따로 있습니다. 성문으로 다가오는 모든 그림자를 '시험해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왕의 전령이다!"라고 외치며 다가오는 자가 있을 때, 그가 진짜 .. -
당신이 짚고 있는 지팡이는 무엇입니까? (잠언 3:5-6 묵상) 제목: 당신이 짚고 있는 지팡이는 무엇입니까? (잠언 3:5-6 묵상)스키를 타다 심하게 다리를 다친 한 성도님을 알고 있습니다. 몇 주간 목발에 의지해 계단을 오르내리는 모습이 참 안쓰러웠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목발을 짚는 손이 온통 빨갛게 부어오르고 물집이 잡힌 것을 보았습니다. 그분은 멋쩍게 웃으시며 "목사님, 목발에 기대는 것도 보통 힘든 일이 아니네요"라고 하셨습니다.그렇습니다. 무언가를 '의지한다'는 것은 이처럼 힘든 일입니다. 하물며 그것이 내 자신의 연약한 생각이라면 어떨까요?오늘 우리는 솔로몬이 아들에게 주는 지혜의 말씀, 잠언 3장 5-6절을 묵상하려 합니다."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
정죄감의 무게를 내려놓고, 은혜의 날개를 펴세요 정죄감의 무게를 내려놓고, 은혜의 날개를 펴세요"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로마서 8:1)스스로에게 실망하고 넘어지는 날들이 있습니다. 어제 결심했던 거룩한 삶은 온데간데없고,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맴도는 자신을 보며 깊은 무력감에 빠지기도 하죠. 위대한 사도 바울조차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며 처절하게 탄식했으니, 우리 마음이야 오죽할까요.하지만 복음은 바로 그 절망의 자리에서 가장 밝게 빛납니다. 마치 서툰 솜씨로 빚어 금이 가고 만 도자기를 보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흠과 균열에만 시선을 고정하며 "이건 실패작이야"라고 자책하지만, 도예가이신 하나님께서는 그 연약한 질그릇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 안에 가장 귀한 보배이신 예.. -
내 영혼의 집 짓기: 좋은 교회,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내 영혼의 집 짓기: 좋은 교회,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샬롬! ‘오픈 더 바이블’의 최영덕 목사입니다.요즘 많은 분들이 이사나 새로운 시작 앞에서 "어떤 교회를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막막함을 토로하곤 합니다. 수많은 교회들 속에서 내 영혼이 뿌리내릴 곳을 찾는다는 것이 마치 망망대해에서 항구을 찾는 것처럼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지요.교회를 선택하는 것은 단순히 예배드릴 장소를 정하는 것을 넘어, '내 영혼의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든든히 버텨주고, 지친 몸과 마음을 뉘어 쉴 수 있는 따뜻한 안식처를 마련하는 일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설계도를 가지고, 어떤 재료를 사용해서 이 소중한 영혼의 집을 지어야 할까요?1. 가장 중요한 설계도: 생명의 '말씀'튼튼한 집을 지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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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은 자를 통해 예수를 만나다 샬롬! 성도님, 최영덕 목사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주제로 마태복음 18장 5절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제자들이 '누가 크니이까?'라는 지극히 세상적인 질문을 던졌을 때,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를 세우시며 가르침을 주셨던 이 장면은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대목입니다.성도님께서 보내주신 핵심 생각과 기도문을 바탕으로, 이 말씀에 담긴 더 깊은 의미를 함께 나누고 우리 삶에 적용해 보겠습니다.성경 구절개역개정: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마태복음 18:5)새번역: "또한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 하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하는 것이다."NIV: "And whoever welcomes one such chi.. -
결혼, 이 땅에서 천국을 미리 맛보는 비밀 결혼, 이 땅에서 천국을 미리 맛보는 비밀샬롬! 최영덕 목사입니다.하얀 드레스와 턱시도, 수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서 영원을 약속하던 그날의 벅찬 감동을 기억하십니까? 우리는 동화 속 왕자님과 공주님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결말을 꿈꾸며 결혼이라는 문을 엽니다.하지만 설렘이 익숙함으로 변하고, 낭만적인 기대가 고된 현실의 무게에 짓눌릴 때, 우리는 종종 길을 잃곤 합니다. "내가 꿈꾸던 결혼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하는 실망감과 함께, 한때는 세상 전부였던 배우자가 가장 먼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왜일까요? 우리가 결혼의 가장 중요한 설계도를 놓쳤기 때문은 아닐까요? 오늘 우리는 성경이라는 하나님의 설계도를 펼쳐, 그분이 계획하신 결혼의 진짜 목적, 이 땅에서 천국을 미리 맛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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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하나님의 이야기가 쓰여지는 거룩한 무대 샬롬! 최영덕 목사입니다.매일 아침, 분주한 출근길에 오르는 형제, 자매님들의 어깨 위에는 삶의 무게와 함께 신앙인으로서의 고민이 겹겹이 쌓여있을 것입니다. 치열한 경쟁과 끊임없는 평가 속에서 '과연 나는 그리스도인답게 살고 있는가?' 하는 질문은 때로 우리를 무력하게 만들기도 합니다.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신앙을 주일 예배당 안에, 혹은 개인적인 경건의 시간에만 가두어 두곤 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일터는 그저 생계를 위한 '세속의 영역'이라 선을 긋고, 신앙인의 정체성은 잠시 접어둔 채 살아남기에 급급한 것이 우리의 현실일지 모릅니다.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이 분리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오히려 우리가 가장 치열하게 살아가는 삶의 현장, 바로 그 '일터'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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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내 이야기가 어떻게 한 사람의 무기가 될 수 있을까? 얼마 전, 정말 아끼는 후배가 힘든 일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만나서 밥이라도 사주며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에 약속을 잡았죠. 만나기 전 며칠 동안, ‘무슨 말을 해줘야 할까?’, ‘내가 뭐라고 조언할 자격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제가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위로의 근거는 저의 신앙이었지만, ‘괜히 부담만 주는 건 아닐까?’, ‘내 초라한 믿음의 경험이 무슨 힘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입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제 믿음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늘 어렵고 부담스럽습니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처럼 극적인 회심을 경험한 것도 아니고,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신앙의 열매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저 넘어지고, 의심하고, 다시 일어서는 것을 반복하는.. -
자꾸만 핑계 대는 나, 이젠 정말 바뀌고 싶다면(호세아14:1) 호세아 14:1 (NKRV) 1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자꾸만 핑계 대는 나, 이젠 정말 바뀌고 싶다면 솔직히 고백할 게 있습니다. 얼마 전, 정말 야심 차게 세웠던 '새벽 기상 후 성경 읽기' 계획이 처참하게 실패했습니다. 처음 며칠은 잘 지키는가 싶더니, 어느새 ‘어제 너무 피곤해서’, ‘알람이 안 울려서’라는 핑계들이 쌓여가더군요. 실패의 원인을 자꾸만 제 밖에서 찾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며 깊은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마치 잘못을 저지르고도 “저 여자 때문에”, “저 뱀 때문에”라며 남 탓하기 바빴던 첫 사람 아담과 하와처럼 말이죠.그건 당신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닙니다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런 책임 회피가 단순히 의지가 약하거나 성격이 못돼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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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씨앗의 비밀: 당신의 삶 속에서 일하시는 성령의 능력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의 신앙 여정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강력하고 실제적인 동반자가 계십니다. 바로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이십니다.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예수님의 말씀은, 마치 그분이 오늘 우리 곁에 앉아 직접 들려주시는 것처럼 생생한 위로와 격려를 줍니다. 주님께서는 오순절에 교회가 탄생하며 모든 믿는 자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도행전의 폭발적인 교회 성장은 바로 이 '성령의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오늘은 마가복음 4장의 '스스로 자라나는 씨앗의 비유'를 통해,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어 신비롭게 일하시는 성령의 능력이 어떻게 오늘 우리의 삶과 교회 안에서 열매 맺게 하시는지 함께 묵상하며, 그 크신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목차'자라나는.. -
오늘을 살아가는 말씀의 지혜 :단순함으로의 부르심: 복잡한 세상에서 경건의 보물을 지키는 법 단순함으로의 부르심: 복잡한 세상에서 경건의 보물을 지키는 법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평안하셨습니까? 10년의 목회 여정 속에서 저는 수많은 성도님들의 영적 고민을 함께 나누어 왔습니다. 그중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토로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바로 '너무 바쁘고, 너무 복잡해서, 하나님께 집중할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끝없이 울리는 스마트폰 알림,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정보, 분주한 일상과 사역 속에서 우리의 영혼은 점점 지쳐가고,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는 어느새 낯선 이야기가 되어버리곤 합니다.20세기의 위대한 설교자 A.W. 토저 목사님은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삶을 단순화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땅과 영원에서 헤아릴 수 없는 보물을 잃게 됩니다. 현대 문명은 너무나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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